2019.10.17.목요일
어젯밤 이소라 콘서트를 예매했다. 예전에는 콘서트란 개화를 위해서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여태껏 마음에 심어둔 좋아하는 감정의 씨앗을 드디어 뻥 터뜨리는 날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콘서트를 가면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고 이별을 준비하거나 마지막을 고하러 오는 사람도 있었다. 개화하거나 정화하거나 또는 낙화하거나.
이소라 콘서트에 나는 정화하러 갑니다. 울러 간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