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7.7 일요일
꿈.
남주(검사) 여주(궁수) 늙은 나(흑마술사) 꼬마 여자애(회색 줄무늬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는 힐러) 이렇게 넷이서 파티를 이루어서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산장을 나섰다. 산을 내려오는데 도중에 산사태가 일어났다. 겨울이니 눈사태였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맛있겠다. 아무튼 무너져 내려오는 눈을 피해 다들 우다다 내달리는데 꼬마 여자애와 고양이가 발이 느려서 눈에 잡아 막혔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 고양이는 사실 요괴 고양이여서 변신을 풀더니 거대한 주머니 고양이(고양이라 했지만 생긴 건 사막 여우를 닮은 꼴이었다. 고양잇과에서 갯과로?)로 정체를 드러냈다. 주머니 고양이는 자기 가슴에 달린 털주머니 속에 꼬마 여자애를 넣고 다시 산을 타고 올라왔고 우리도 그 주머니에 넣었다. 우리는 산사태로부터 멀리 도망쳐 퀘스트를 하러 갔다.
웬 저택에 들어섰다. 여주가 화장실을 가고 싶대서 다들 화장실 밖에서 망을 봤다. 그런데 갑자기 루미코 그림체의 기모노를 입은 남자 악당(잘생김)이 주먹으로 우리를 한 대씩 때리더니 우리는 저주에 걸려 고양이로 변했다. 힘을 봉인 당한 우리는 또 주머니 고양이의 품에 담긴 채 악당 보스를 찾으러 갔다. 루미코 만화에 나오는 악당들이 대체로 그렇듯 허접했고 요괴 주머니 고양이 덕택에 우리는 저주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